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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열이 점점 의미없어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대학서열에 대한 내용입니다. 

고등학생 혹은 재수생인 분들은 항상 외우고 있는 대학 서열이 있을 것입니다.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로 이어지는 대학서열입니다. 


제가 학교다닐때는 이어지는 건동홍 국숭세단 광명상가 한서삼까지 세분화된 서열을 

다들 알고 있었죠. 


그런데 대학 서열이 의미없어진다는 얘기가 무슨 얘기를 하는거냐구요? 

저는 단순히 XX대 미만 잡 이런 1차원적인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말해드리고 싶은 내용은 취업시장에 한정하여

 대학 서열이 점점 무의미해진다는 뜻입니다.





과거에 대학 학구열이 최고조에 달했을때인 저의 대입 준비 시절에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는

 ***이라는 말이 유행하였습니다.

 이 말은 대기업 중 처우가 좋지않은 세 곳의 약자로

 이 세 기업을 어느정도 이름있는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대기업 취업의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죠. 


근데 요새 문과 기준으로 취업 상황이 어떻죠? 

절친한 후배는 소위 명문대 상경계열을 졸업하였지만 

위 세 대기업 중 한 곳에 입사하였습니다. 

이 친구는 대학시절 처음부터 취업에 뜻을 두고

 어학능력, 학점 등 스펙을 관리하던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가 말하길 자기 과에서는 잘 풀린 편이라고하더군요. 

아예 취업이 안된 사람들도 꽤 있다고.. 사실 이런 일은 놀랍지도 않습니다. 

꽤 알아주는 대학을 나왔지만 취업이 안되 강제로 공무원 공부하는 후배도 있습니다.






사회의 구조가 점점 사람이 필요하지 않은 쪽으로 변화하면서

 문과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줄기 시작한지는 이미 몇년이 지났습니다.

 대표적으로 취업준비생들의 꿈인 현대자동차는 문과부분은 공채를 없애버리고 

수시채용을 실시하고있죠.


 따라서 결국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취업의 문이 점점 좁아지는 겁니다. 

과거에는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하면서 세분화해서 대학서열을 나눴지만

 이제는 명문대와 서울권 비명문대, 

지방국립대, 지방사립대 정도로 대학을 나눠도 무방합니다. 


맨 앞의 명문대 그룹을 빼면 나머지 그룹은 취업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듭니다. 

특히 두번째 그룹인 서울권 비명문대학생들은

 지방국립대 및 지방 사립대보다 공부는 잘했는데 취업시장에 나와보니 

지방국립대가 오히려 해당 지역 취업에서 강점을 보이는걸 보고

 배가 아파오는 현상까지 나옵니다.

 저도 서울권 비명문대 출신이지만 요새 학교 후배들 취업현황을 보면

 저희때랑은 확연히 다르다는게 느껴지더군요.


대학서열이 점점 의미없어지는 것과 반대로 전공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명문대를 나와도 전공이 이상하면 

점점 돌파구가 좁아지는걸 최근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때만해도 각 학교에서 가장 낮은 학과를 진학하여

 전과 혹은 복수전공을 노리는 케이스도 많았는데 이것도 요새는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공채라는 개념이 점점 사라지면서 일부 인원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조건으로 뽑아 

인턴을 돌려본 후 채용을 하는게 현재 취업시장의 트렌드입니다. 


결국 이런 현상이 심화되면 결국 명문대학이라고 불리는 곳도

 취업이 보장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이런 현상은 어느정도 나타나고있습니다.)





물론 현재도 비전없는 전공에 한정하여 명문대나와도 취업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과거에는 건국대, 동국대정도만 나와도 노력좀하면 무난하게 대기업에 가는게 

가능하였다면 이제는 그 범위가 점점 축소되고있는 것입니다. 

결국 명문대에 못가면 모두 똑같다는 생각이 퍼지게 되면 

그때부터 하위권 대학서열의 붕괴는 가속화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이 글을 읽는 대학생 여러분의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저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먼저 문과면 무조건 전문자격증을 따야합니다.

 전문직이 죽었다고해도 몇몇 식물자격증 빼고 취득하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 보다 훨씬 낫습니다. 

정년이 없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취업하는 것 보다 훨씬 낫습니다. 

아니면 공무원 준비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이미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별 의미가..


p.s 이과(공대 한정)는 아직 상황 괜찮은듯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