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 편입이란, 편입경쟁률 얼마나될까?, 편입영어 난이도 얼마나될까?,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의 차이는?
안녕하세요? 오늘 살펴볼 주제는 편입입니다.
편입이란 일반적으로 대학에 재적중, 휴학중이거나 졸업한 사람이 다른학교에 중도입학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쉽게말해 반수, 재수처럼 새로운 학교에 1학년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다니고있던 학교에서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고, 새로운 학교에서 3학년부터 학습하는 것을 편입이라고합니다.
편입에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이있는데요. 일반편입은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절반이상의 학점을 취득하는 경우, 전문대학 졸업자, 학점은행제로 80학점이상 취득자를 대상으로 선발합니다. 반대로 학사편입은 4년제 대학 졸업생 또는 동등한학력(독학사 취득 등)을 갖춰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떄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편입이라고하면 일반편입이며 학사편입보다 거의 일반편입이 경쟁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학사편입관련 시행령이 만들어져 학사편입인원이 60%이상 감소하며 일반편입과 경쟁률이 비슷해졌습니다.
편입의 역사를 살펴보면 1946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전문학교 졸업 대상자를 대상으로 2~3학년 과정으로 편입을 시켜주었습니다. 이후에는 특별한 역사가 없다가 1981년 졸업정원제 실시로 편입이 폐지되었습니다. 하지만 1989년부터 편입이 부활했는데요. 이때는 연고대는 학사편입만 선발하다가 1998년이 되서야 일반편입을 선발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2005년들어 지방대생들이 학교에서 2년만 다니고 전부 편입을 시도하자 지방대의 항의로 편입TO는 대폭 감축되었는데요. 이 시점부터 편입을 하는것 보다 차라리 대학을 새로 들어가는게 쉽다고 할 정도로 편입이 어려워졌습니다. 참고로 2015년 세계지리 복수정답사태로 피해를 본 학생들은 2학년 편입이 가능합니다.
일반편입의 경우 자퇴-제적으로 인한 여석이 생기면 선발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편입학원들은 2학년까지 학교를 다닌 후 손쉽게 새로운 학교 3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는것처럼 포장을 하지만 실제로 상위권대학교는 편입을 위해서 최소 1년은 공부를 해야하며 궁극의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어야합니다. 참고로 문과로 서울권 대학에 편입을 한다는 것은 경쟁률만 보면 자살행위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문과의 경쟁률이 너무 높기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이과로 지원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와반대로 학사편입은 2012년까지는 경쟁률이 낮았는데요. 2013년 실시된 학사편입관련시행령으로 인해 TO가 60%가량 줄어버리면서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의 경쟁률은 큰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이외에도 특별편입이라고 하여 명신대학교나 건동대학교 같이 폐교된 학교의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인근대학으로 보내주는 제도가있는데요. 참고로 전남대학교는 명신대학교학생들이 수업을 따라오지 못할것이라며 편입을 거부하기도했습니다.
편입시험과목의 경우 학교마다 다른데요. 일반적으로 영어를 가장 많이봅니다. 이외에도 이과의 경우 수학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영어의 경우 난이도가 대한민국 모든 영어시험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문법, 어휘, 논리완성, 독해 등 총 4분야가 나오는데 학교 교수가 자의적으로 내는 문제이므로 문제의 질을 검증하기 어려워 사교육의 도움없이는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고득점이 힘들다고합니다.
하지만 일부 지방대의 경우 편입정원이 미달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수능보다 쉬운 난이도의 편입영어도 있다고 하니 지방대로 편입을 생각하시는 분은 고려하면 좋겠습니다.
영어이외에도 전공필기를 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1차 시험을 끝내면 인성면접을 보게됩니다.
참고로 고시 1차를 합격한 경우 면접만으로도 쉽게 편입을 통과하기도합니다.
편입은 과거 대학서열로 인한 순혈주의로 인해 차별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광역학부제 실시, 수시선발확대 등 학생들을 한 조직에 많이 넣고 취업경쟁이 힘들어지다보니 결속력이 약화되어 편입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선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해외에서도 편입은 이미 정착되었는데요. 참고로 미국 오바마대통령도 옥시덴탈칼리지에서 콜럼비아대학으로 편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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