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 경제학과 진로 어떨까? 경제학과란? 경제학과 학생들이 갖는 직업은?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학과는 경제학과입니다.
경제학과란 무엇일까요? 경제학과란 순수하게 경제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으로 흔히 하는 오해가 경제학과 경영학은 쌍둥이과목이다. 경제학을 기업에 대입하면 경영학아닌가? 라는 편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요. 본론부터말하면 전혀 다른 학문입니다. 경영학은 기업을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관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고, 경제학은 선택학 에 관련된 학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간이 합리적이라면 어떤 합리적 선택을 할지가 경제학의 핵심 질문입니다.
경제학은 처음에 애덤스미스 같은 고전학파들에 의해 시작되었을때는 정치학, 철학의 부속학문이었지만 지금은 과학화가 많이 진행되어 하나의 학문으로 취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제학과는 대학마다 소속이 다른데요. 서울대, 이화여대의 경우 사회과학대학에 경제학과를 포함시켜놓고있으며 고려대, 경희대, 서울시립대의 경우 경제학과는 정치경제대 소속입니다. 상경대에 소속한 학교는 연세대, 서강대, 한국외국어대가 있으며 한양대는 경제금융대학에 포함시켜놓았습니다. 성균관대는 특이하게 경제대 안에 경제학과가 있네요.
경제학과에서 주로 배우는 학문은 경제학원론,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경제수학, 경제통계학을 주로 배우는데요. 주류경제학이 어느정도 계량화되어있기때문에 수학을 사용할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문과학생들 중 수학을 포기하고 경제학과에 진학하겠다고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행위라는것을 잊지말아야 할 것입니다.
경제학원론이란 우리가 잘 아는 맨큐의 경제학 같은 원론적인 내용을 토대로 학습을 하는데요. 비전공자에게도 전혀 어렵지않기때문에 쉽게쉽게 학습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2학년 미시경제학에 들어가게된다면 살짝 위기가 오는데요. 미시경제학이란 가계,기업 등 개별경제주체의 행위에 따른 상호영향 등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여기서 다루는 주 이론은 수요와공급이론으로 수요과 공급이 일치하는 부분에서 거래가 형성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이 이론을 기초로 여러가지 변수를 도입해가며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만듭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의 수를 만들때도 절대로 변하지않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인간입니다. 경제학에서 항상 인간은 합리적 선택을 하죠. 다음으로 거시경제학에 들어가게되면 경제전반에 대하여 다루게되는데요. 거시 경제학의 시초는 케인즈의 고용,이자,화폐에 관한 일반이론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기점으로 케인지언들이 등장하게되는데요. 거시경제학의 하부이론은 경기변동론과 경제성장론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금융시장에 대한 내용을 접할 수 있죠. 경제수학, 경제통계학은 계량경제학의 범주로 넘어가는데요. 계량경제학분야는 수학과 함께 가장많이 사용되는 방법론으로 귀납법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가설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분야입니다. 여기에 통계학이 더해지면 문과생의 머리에는 쥐가나기 시작합니다..
경제학 대학원으로 진학하게되면 미적분학, 선형대수학, 해석개론, 수리통계학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는데요. 사실상 수학과에 가까운 생활을 하게될지도 모릅니다.
경제학은 순수학문의 범주에 속하지만 상경계에 묶여있기때문에 취업이 잘됩니다. 우리가 먹고사는 것에 관한 내용을 연구하는 학문이기때문에 학문의 위상도 높으며 취업시장에서 대우도 상당합니다. 대부분의 문과 직무에 지원이 가능하며 금융권에서 특히 우대를 받습니다. 행정고시 재경직, 한국은행 경제직, 금융감독원 경제직 등 거시적 경제정책을 다루는 곳에서 특히 힘을 발휘하구요. CPA, 세무사, 보험계리사에서도 경제학지식을 요구합니다.
이렇듯 경제학과에 진학하게되면 취업에 메리트가 많기때문에 상경계 점수는 하늘을 모르고 치솟고있는데요. 경제학과의 성적은 보통 문과대에서 경영학과와 1위를 다투는 정도이니 그 인기를 실감하실 수 있겠죠?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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