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교 진학 - 분교와 이원화캠퍼스의 차이는?, 분교진학시 고려해야할점!,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연세대 원주캠퍼스 진학 어떻게 해야할까?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분교진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수능성적이 나오고 나서 분교진학을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으로도 자기가 원하는 대학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때문인데요. 그저 학교 이름만 보고 학교에 입학하게 된 학생들은 생각지도못한 차별과 호의적이지 못한 시선때문에 혼란을 느끼고는 합니다. 대표적으로 학교가 어디냐고 누가 물어봤을때 학교이름을 말하면 우와~ 하지만 그 뒤에 지방캠퍼스에 다닌다고 설명을 해야하는 상황은 더이상 낯선 상황이 아닙니다.
우선 정의부터 하고 가겠습니다.
분교란 주로 수도권, 혹은 대도시권역의 대학이 지방에 별도로 설치하는 캠퍼스
이원화캠퍼스란 캠퍼스가 2개 이상인 대학교에서 학문영역으로 나눠놓은 캠퍼스
정의만 놓고 보면 이원화캠퍼스가 훨씬 좋아보입니다. 분교가 이원화캠퍼스가 되려면 행정적으로 이원화캠퍼스가되려면 중복되는 전공이 없어야합니다. 덕분에 2011년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를 이원화캠퍼스로, 2012년 한국외대가 이원화캠퍼스로 체제를 전환하였는데요. 특히 대학들은 대학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위해 분교를 이원화캠퍼스로 만드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는데요. 대학 구조조정이 현실화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심화되고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분교는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고양캠퍼스,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입니다.
분교를 유치하고있는 대학의 공통점은 상명대학교와 경기대학교만 제외하면 어느정도의 학교의 네임밸류를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악용하는 분교생들때문에 사회적 시선이 호의적이지 않고, 과거 분교학생들이 본교인척하다가 사이버테러를 당하고, 그릇된 우월감으로 질타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소속변경을 노릴 것입니다. 물론 소속변경이 된다면 본교의 학생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가 1번뿐이고, 티오는 자퇴 혹은 제적으로 생기는 여석이기때문에 차라리 재수나 편입의 길을 택하는 것이 쉬울 정도입니다. 또 복수전공을 하는 경우도 종종있는데요. 복수전공을 하면서 본캠퍼스에 다닐 수는 있지만, 졸업 후 받는 졸업장은 여전히 분교소속이라는 것도 큰 애로점입니다.
반면에 이원화캠퍼스의 경우 이과 문과가 나눠져있는 캠퍼스만 아니면 복수전공만으로도 어느캠퍼스 출신인지 분간이 힘들고 서류상 본교와 같은 대우를 받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본 캠퍼스와 이원화캠퍼스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지방캠퍼스 진학 시 이원화캠퍼스인지, 분교인지를 잘 구분해야합니다. 사실 아직 이원화캠퍼스냐 본교냐가 캠퍼스 성적의 입시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가는 논란거리입니다. 애초에 지방캠퍼스의 경우는 서울에서 접근편의성이 얼마나되느냐?에 따라 입시결과가 결정된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요. 그렇기때문에 분교를 이원화 캠퍼스로 바꾼 중앙대, 경희대, 외대의 경우를 충분히 참고하여야합니다. 아직 이원화캠퍼스가 된지 3년가량밖에 되지않았기때문에 그 결과물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는데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참고해야겠습니다. 학교가 의지만 있다면 지금까지 방치해왔던 분교를 이원화캠퍼스로 변경 후 충분한 투자를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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