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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입시정보

낚시과란 무엇일까? - 신방과, 호텔경영학과, 정외과 등을 가면 힘들어지는 이유

낚시과란 무엇일까? - 신방과, 호텔경영학과, 정외과 등을 가면 힘들어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낚시과에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낚시과란 그럴듯한 이름으로 입시결과는 높은데, 전공을 살리자니 갈곳이 없는 학과를 이야기합니다. 애초에 취업이 잘 되지않을것이라고 생각하는 사학과, 철학과, 국문과, 환경공학, 생활과학과 등 이런과는 낚시과가 아닙니다. 이런 과들은 어느정도 예견된 Disadvantage를 예상해서 입시결과도 낮은편이지만 우리가 낚시과라 부르는 이러한 학과들은 이름이 그럴듯하여 입시결과는 매우 높습니다.



물론 해당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겠지만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문과입니다. 문과의 낚시과 중 첫번쨰는 신문방송학과(언론정보학과), 신방과입니다. 한해 조중동과 방송3사, 넓혀서 케이블까지 합해서 뽑는인원이 얼마나될가요? 소위말하는 명문대 신방과출신뿐만아니라 타 학과까지 이 자리를 놓고 경쟁합니다. 방송인, 언론인이 되려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높은 입시결과를 기록하고있지만 실제로는 힘듭니다.



다음으로 정치외교학과입니다. 정치외교학과는 정치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국회의원들 보면 정치외교학과 나온사람보다 법대나온사람들이 많다는 사실.. 실제로 정치외교학과를 나와서 대한민국 2대 정당에 공채로 들어가지 못하면 사실상 전공살리기 어렵습니다.


셋째로 영문학과입니다. 요새 글로벌시대를 맞아 영어를 잘하는 재미교포들이 한국으로 많이 리턴하고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유학생들 마저 엄청나게 많은 현재 상황에서 그들보다 '영어'를 잘한다는 보장도 없으며 그만큼 공부할 메리트가 있을까요?


넷째로 호텔경영학과입니다. 국내의 가장 좋은 호텔경영학과(경희대, 세종대)를 나와도 스위스 유학파에게 밀리고 국내 호텔은 몇명 뽑지도않으며 박봉으로 유명합니다. 신기하게도 입시결과는 더럽게높습니다.


다음으로 광고홍보학과, 관광학과들도 앞으로 전망이 힘듭니다.



다음으로 이과를 살펴보겠습니다.건축학과입니다. 보통 러브하우스나 건축학개론보고 건축학과에 낭만을 가지고있지만 실제 졸업 후에는 박봉과야근을 경험할 수 있는 학과입니다. 한국에서 집을 지을 사람이 몇이나될까요. 차라리 대안으로 건축공학이나 토목공학을 가는게 낫습니다. 설계회사 수보다는 건설회사 수가 많기때문이죠.


둘째로 한약학과입니다. 한약학과는 의학과 - 약학과처럼 한의대도 의약분업을 가정하고 만들어진 과인데, 실제로 이 학과는 장기적으로 한의학이 약세이기떄문에 같이 약세이며 한약사가 조제할 수 있는 약 자체가 제한되어있기때문에 자생한방병원같은 대형한방병원에 몇명 뽑는 것을 제외하면 앞길이 막막합니다.


셋째로 생명과학과입니다. Meet, Deet, Peet 등을 실시하면서 시험에 도움이 될것이라 예상하여 급격하게 입시결과가 오른 성적인데요. 그나마 의대, 치대는 학부제로 회귀하려고하고 남은 것은 약대뿐인데 수요와 공급이 맞지않습니다. 특히 기초과학 경시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전공살리기가 매우 힘듭니다.


물론 서울대학교 해당학과를 나와서 상위 0.1%의 해당분야 인재가 된다면 해당학과의 성격은 사실 상관이없습니다. 해당분야 교수가 되면 되니까요. 하지만 대다수의 평범한 학생들은 장및빛미래만 꿈꾸면서 학과를 진학하고 있는데요.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